[박인철 기자] 잠잠한 ‘SON’의 ‘발’이 터져야 할 시점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15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2018 EPL’ 33라운드 맨체스터시티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양팀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승점 67의 토트넘은 리버풀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4위다.

맨시티전 결과에 따라 3위 탈환은 물론 2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승점 71)를 압박할 수도 있다.

반대로 맨시티는 조기 우승 확정이 간절하다.

승점 84로 독보적 선두인 맨시티는 지난 라운드에서 맨유에 2-3 일격을 당해 조기 우승이 좌절됐다.

이날 토트넘을 이긴다면 맨유전 결과에 따라 우승 확정이 가능하다.

잠잠한 손흥민(26·토트넘·사진)의 득점포도 터질 때가 됐다.

이번 시즌 무서운 페이스로 18호 골까지 적립에 성공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 라운드 스토크시티전에선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놓치는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

이번 시즌 EPL 강팀을 상대로도 유독 골운이 없다.

손흥민은 EPL에서만 12골을 기록 중인데 ‘빅6(맨시티 맨유 리버풀 첼시 아스널)를 상대로는 단 한 골뿐이다.

물론 약팀을 ‘학살’하는 것도 능력이지만 강팀을 상대로 골이 터지지 않는다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성향상 중요 경기 때 선발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

손흥민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3월만 봐도 그렇다.

EPL 2경기서 4골,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16강 2차전에서 1골을 올리는 등 뜨거운 활약을 보였고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손흥민에게 남은 과제는 오직 꾸준함이다.

손흥민의 골로 축포를 터트리려는 맨시티의 야망을 잠재운다면 그 이상의 임팩트는 없다.

한편 같은 날 프랑스리그에서 뛰는 권창훈(디종)은 낭트 원정에서 시즌 9호 골에 도전한다.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