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센터 관할지 수시 교체 통해/검찰 ‘하청업체 노조 위축’ 수사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에서 노동조합 활동이 활발한 일부 지역센터(하청업체)의 일감만 줄여 해당 센터를 압박한 정황을 잡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최근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와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이 대목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 본사가 하청업체 업무 관할을 수시로 바꿔 일감을 줄이는 방식으로 강성 노조가 활동 중인 하청업체를 관리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노조 활동이 활발한 하청업체의 업무지역 일부를 다른 하청업체와 공유하게 하거나 넘겨준 단서를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하청업체 직원 직고용’ 방침에 따라 90여개 하청업체 직원 약 8000명을 직접 채용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