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는 단면을 묘사한 적이 없고 이중적·다면적이에요. 아무리 곡이 짧아도 다 오페라 같죠. 드라마와 스토리를 전달하거든요. 그러면서도 ‘천의무봉’처럼 완전히 만들어져서 나온 듯한 매무새입니다."피아니스트 손열음(32·사진)이 2년 만에 공식 앨범 ‘모차르트’(오닉스)를 발매한다.

20일 출시를 앞두고 16일 서울 서초구 야마하홀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모차르트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다면적이면서도 탁월한 미학’을 들었다.

이번 앨범은 모차르트 곡만으로 구성됐다.

피아노 협주곡 21번 K467과 소나타 K330, 판타지 K475, 바리에이션 K264가 담겼다.

특히 협주곡 21번은 작고한 명 지휘자 네빌 마리너 경이 지휘하는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와 함께 녹음해 뜻깊다.

"선생님이 이번 음반을 듣는다면 흡족해하시지 않을까 싶어요."송은아 기자 se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