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올라올 팀은 올라오는 걸까.K리그를 대표하는 ‘4룡’ 전북, 수원, 울산, 제주의 얘기다.

올 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초반 순위 유지가 버거웠던 4팀이 상승장에 돌입했다.

물론 전북은 꾸준했다.

비시즌 아드리아노, 손준호, 티아고, 홍정호 등 알짜 선수를 대거 데려오며 더블 스쿼드를 구축한 덕이 컸다.

ACL에서 일찍 16강을 확정했고 리그도 6승1패로 1위다.

2라운드 인천전(2-3 패) 충격이 컸지만 내리 5연승을 달리며 후유증을 남기지 않았다.

조커인 이동국이 8골을 넣고 있을 정도로 로테이션에도 큰 문제가 보이지 않는 전북이다.

다른 세 팀의 부침이 있었다.

제주는 ACL 탈락이 확정됐고 리그 초반 5경기에선 1승2무2패로 부진했다.

득점도 한 골뿐이었다.

그러나 ACL 탈락이 선수들에 자극제가 된 듯하다.

제주는 ACL 탈락 확정 이후 치른 리그 2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2연승에 성공했다.

2경기에서 이창민, 찌아구, 김현욱이 연속골을 넣었다.

그동안 잠잠하던 찌아구가 최전방에서 골 맛을 보기 시작한 것이 고무적이다.

수원은 홈&어웨이의 불균형을 깨기 시작했다.

수원은 지난 14일 상주전(2-1 승) 승리로 뒤늦게 홈 마수걸이 승을 신고했다.

16일 현재 원정 5연승 중인 수원은 유독 홈에서 승리가 없어 선수단의 부담이 상당했다.

하지만 상주전 승리로 모처럼 마음 편히 웃을 수 있었다.

김건희, 박형진 등 로테이션 자원의 지원도 만족스럽다.

향후 김은선, 매튜 등 부상자들의 컨디션들이 궤도에 올라온다면 더 큰 도약도 바라볼 수 있다.

울산도 개막 후 4연패 악몽을 연승으로 씻어내고 있다.

주니오가 최근 5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고 중원의 박주호-리차드 조합이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K리그 팀 중 가장 먼저 ACL 16강을 확정짓기도 했다.

토요다가 살아나고 이종호가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상승장을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ACL 16강은 5월 중순부터 시작돼 선수단 운용에도 숨통이 트인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전북(위쪽) 울산 /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