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 룰라의 멤버 이상민(사진)의 착한 레시피가 화제다.

최근 이상민은 100원짜리 양말을 신는 등 알뜰한 경제관념으로 '궁상민(궁상+이상민을 합친 말)'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머니 가벼운 사람들도 걱정 없이 만들 수 있는 가격도 맛도 착한 레시피를 공개하며, '궁셰프' 면모를 뽐내고 있는 상황.바로 지금 저렴하게! 쉽게! 멋있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궁셰프' 이상민의 착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1. 6,900원이면 완성되는 식당의 맛 '카불면'재료부터 간단하다.

카레 가루, 소고기, 불고기 양념, 달걀이면 된다.▲소고기를 불고기 양념에 넣어 1시간 정도 재운다.

▲불고기를 볶는다.

▲고기를 볶은 프라이팬에 물 한 컵, 불고기 양념 한 컵, 카레 가루 두 스푼을 넣고 우동면을 삶는다.

▲우동면이 노랗게 변하면, 그릇에 옮긴다.

▲위에 불고기와 반숙으로 조리된 달걀 프라이를 올려준다.

▲반숙을 터뜨려 면과 함께 섞어 먹는다.

맛과 가성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까불면'.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카불면'을 맛본 돈스파이크와 사유리는 극찬하며 "요리 시작부터 플레이팅까지 10~12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모두가 좋아하는 맛"이라고 평했다.

2. 자꾸만 손이 가는 신개념 간식 '버터구이 오징어 입'1㎏에 7,900원. 건어물 중에서 제일 싼 오징어 입도 이상민을 만나면 달라진다.

궁상스럽지만, 력셔리한 이른바 '궁셔리'(궁상+력셔리를 합친 말) 요리로 재탄생되는 것.요리법은 다음과 같다.

▲버터를 달궈진 팬에 녹인다.

▲은행과 오징어 입을 넣고 올리브유를 뿌려준다.

▲노릇노릇 타지 않도록 팬을 흔들어 볶는다.

▲마요네즈 5 큰 술에 고추냉이 1 큰 술, 레몬즙을 살짝 넣고 섞어준다.

이를 맛본 딘딘은 "상당히 고소하다"며 좋아했다.

단, 오징어 입 요리를 먹으면서 뼈를 빼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3. 대세가 된 6,500원 '연어 머리 구이'연어 머리는 사람들이 잘 먹지 않는 부위인 탓에 저렴하다.

직접 수산시장을 찾은 이상민은 흥정에 나섰고, 2만 원 짜리 연어 머리 2개를 1만 3000원에 샀다.

요리법도 간단하다.

▲연어 대가리를 깨끗하게 손질한다.

▲후추, 소금 간을 한 뒤 레몬즙을 뿌린다.

▲오븐에 굽는다.

▲잘 닦은 도마 위에 고추냉이와 밥을 세팅하고 구운 연어 머리를 올리면 완성된다.

저렴한 가격과 달리 분위기 있는 한 상을 차려 먹는 이상민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유희열은 "상민이가 먹을 줄 안다"며 초저가 럭셔리 라이프를 지지했다.

방송 후 연어 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이상민은 "연어 머리 내가 먹었잖아? 방송에 나간 이후로 가격이 올랐다"고 허세를 드러낸 바 있다.

4. 입안 가득 바다가 퍼지는 만 원의 만찬 '붕장어 구이''싸게 먹기 달인' 이상민은 비싼 민물장어 대신 두 마리에 만 원도 안 하는 붕장어로 여름나기 요양 요리를 선보였다.▲잘 말린 붕장어를 반으로 잘라준다.

▲주워 온 기왓장에 붕장어를 줄 맞춰 올려준다.

▲토치를 이용해 붕장어를 구워준다.

▲아주 매운 라면에 든 소스를 붕장어에 발라준다.

▲도마에 붕장어와 밥과 김, 아보카도, 고추냉이를 올려준다.

"붕장어를 말려서 구워 먹으면 장어보다 맛있다"고 소개한 이상민의 요리법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참치를 뱃살을 먹는 느낌의 요리를 선보인 것. 이상민은 아보카도를 잘라 고추냉이를 올려 간장에 찍어 먹었다.

이어 "눈을 감고 아보카도를 이렇게 먹으면 참치 뱃살을 먹는 느낌"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단, 토치 사용은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상민은 "나 같은 고수가 아니면 토치 함부로 쓰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5. 2만원으로 끝내는 마성의 참치세트 참치뱃살 맛 나는 아보카도로 아쉬웠다면, 방법이 있다.

바로 참치 머리다.

이상민은 참치 머리를 사와 직접 손질했다.

회 한 접시를 떴고, 남은 머리 부위는 구이를 해 그럴싸한 음식을 완성했다.

음식을 맛본 정준하와 탁재훈은 리액션을 안 해줄 것이라고 짓궂게 말했던 것과 달리 "맛있다"고 순순히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6. 기상천외한 레시피 ‘통째로 족발 튀김’이상민은 몸보신 요리를 해주겠다며 식재료들을 바리바리 싸서 정준영의 집에 찾았다.

이상민이 준비한 재료는 다름 아닌 돼지 뒷다리와 돼지 등뼈. 어머니들은 "또 제일 싼 것만 사 왔다"며 ‘궁셔리’다운 식재료 선택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요리에 돌입한 이상민은 기다란 등뼈를 척척 해체하며 또 한 번 요리 실력을 뽐냈다.

잠시 후 8천 원짜리 돼지 뒷다리는 이상민의 손에서 최고급 필리핀 요리로 변신했다.

요리법은 다음과 같다.

▲삶은 돼지족발에 간장 반 공기에 설탕을 섞은 양념을 흠뻑 부어준다.

▲프라이팬에 식용유와 생후추, 고추씨를 넣고 끓인다.

▲간장을 묻힌 족발을 넣는다.

▲족발을 뒤집어가며 한 쪽면씩 통째로 튀겨준다.

▲쿠킹오일을 덮여 잠시 기다리면 완성된다.

요리에 대해 이상민은 "크리스피 타파, 필리핀식 족발"이라고 설명했다.

그냥 시켜먹자고 연신 투덜대던 정준영은 요리를 먹은 후 "너무 맛있어서 큰일 났다"며 연신 감탄해 그 맛을 궁금케 했다.

또 이상민은 단 돈 오백 원으로 즐기는 족발 맛 돼지 꼬리를 소개했다.

돼지 꼬리는 단돈 천 원이라고. 정준영은 "쓸데없이 맛있다"며 이상민의 센스에 감탄 했다.

7. 단백질 파우더 넣어 만든 '다이어트 빵'이상민은 광고 촬영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직접 단백질 파우더를 넣어 다이어트 빵을 만들어 먹었다.▲달걀 5개를 풀어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다.

▲거품기로 분리한 흰자를 저어 머랭을 만든다.

▲찐 고구마 2개를 꾹꾹 눌러 으깨준다.

▲고구마에 노른자 3개를 넣는다.

▲저지방 우유 한 컵을 넣어준다.

▲머랭을 그 위에 올린다.

▲초콜릿 단백질 파우더 채에 곱게 걸려 넣으면 반죽이 완성된다.

▲반죽을 그릇에 넣은 후 호두와 건포도를 넣어 준다.

▲전자레인지에 10분간 데워준다.

즉석에서 다이어트 빵까지 뚝딱 만들어낸 이상민의 모습에 김희선은 "상민 오빠는 천재인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가수 김종국은 이상민이 직접 만든 다이어트 빵을 보고 "이거 칼로리가 은근 있다"고 지적한 것.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