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지난해 한류 팬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한국 스타로 선정됐다.

미국의 한류 뉴스 사이트 ‘숨피’는 지난 연말·연초 전 세계 190개국 한류 팬들의 투표를 바탕으로 선정한 ‘2017 숨피 어워즈’의 수상자를 17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올해의 앨범’, ‘올해의 곡’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또 멤버인 뷔가 K-드라마 ‘최우수 아이돌 배우’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방탄소년단은 숨피 어워즈의 총 30개 경쟁 부문 중 7개를 가져갔다.‘베스트 남자그룹’ 상은 갓세븐, ‘베스트 여자그룹’ 상은 여자친구가 차지했다.‘베스트 솔로’ 부문에서는 백현과 아이유가 수상했다.

드라마 부문 수상자도 가려졌다.

‘올해의 연기상’은 tvN ‘크리미널 마인드’의 이준기와 MBC TV ‘왕은 사랑한다’의 윤아가 수상했다.

최고 작품상 격인 ‘올해의 드라마’ 상은 tvN ‘도깨비’가 선정됐다.

‘도깨비’는 남녀 주연상은 놓쳤으나 조연 부문에서는 이동욱과 유인나가 모두 수상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숨피 어워즈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그룹 샤이니의 종현에게 한류특별상을 수여했다.

주최 측은 "오랜 기간 최정상 K-팝 그룹의 보컬 리더로 활동하며 한류 확산에 크게 기여한 종현을 기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숨피’는 1998년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재미동포 수잔 강의 개인 블로그로 출발, 월 700만명이 이용하는 한류 뉴스 사이트로 발전했으며 2014년 미국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비키(VIKI)’에 인수됐다.‘숨피 어워즈’는 팬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K-팝, K-드라마와 관련한 30개 부문을 시상한다.

2015년 4000만표였던 투표수가 2017년에는 약 1억 6000만표로 늘어났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