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기업 필립스코리아에서 부사장이 회식 중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로 직원들의 뺨을 때려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9일 오후 11시 30분쯤 필립스코리아 부사장 A씨는 서울 용산의 한 소시지전문점에서 진행된 영업부 회식 자리에서 해당 부서 40대 팀장의 뺨을 수차례 때렸고 이를 말리던 또 다른 40대 팀장 역시 A씨에게 뺨을 여러 차례 맞았다고 지난 19일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회식 중 자리를 1시간 30분동안 비운 것이 폭행 이유였으며 당시 현장에는 영업부 직원 20여명은 이를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졌다.

해당사건은 모바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을 통해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필립스코리아는 뒤늦게 인사위원회를 열어 수습에 나섰다.

필립스코리아 홍보임원은 "A씨가 사건 다음 날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들에게 일일이 사과한 것으로 안다"며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다룰 것이며 회사 규정에 맞게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통감하고 있다"며 "전적으로 책임지고 회사 인사위원회에서 내리는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사과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