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를 만나 "앞으로 WB 한국사무소가 WB의 아시아 지역 사업 수행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WB 춘계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김 부총리는 이날 김용 WB 총재와 만나 WB 한국사무소 기능 강화,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WB 공동 사업 등을 통해 양측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건설 등을 지원하기 위한 장기 저리의 유상원조자금이고 KSP는 개도국 수요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 경험을 정책자문 등 형태로 개도국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부총리는 "지난 9일 WB 한국사무소 2기 협정 체결이 한국의 발전 경험을 개도국들과 공유하고, 한국기업들의 WB 사업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WB한국사무소가 WB의 아시아 지역 사업 수행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 김 총재의 참석을 요청했다.

김용 총재는 이번 IMF·WB 춘계회의에서 논의될 WB증자안, 경영효율화 등 WB재무역량 강화방안에 대한 한국의 지지를 요청하면서 AfDB 총회에 WB 측도 고위인사가 참석해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접견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