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은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수사기관이 수사 내용을 찔끔찔끔 흘리지 말고 조속히 조사해 국민 의혹을 빨리 털어내라"고 요구했다.

2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 의원은 '드루킹' 관련 질문이 쏟아지자 "밝힐 수 있는 부분은 밝혔고 새로운 사실 나오면 한점 남김없이 해명할 것이다"라면서도 "그러나 이런 식으로 언론을 통해 의혹을 증폭시켜서는 안 된다"고 이같이 말했다.

전날 우여곡절끝에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알리면서 '드루킹' 사건 정면돌파에 나선 김 의원은 "언론 보도 내용의 소스가 수사기관 아니겠나. 정쟁 국면으로 가지 않도록 경찰에 요청한다"면서 "정쟁 도구로 삼는 그런 일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수사기관에 요청하고 언론인께도 당부한다"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경남지사 출마를 신고했다.

오후에는 국립 3·15 민주묘지와 창원 충혼탑을 참배한 뒤 본격적인 경남지사 선거활동에 나선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