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찰 당국이 신호위반 등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벌금 대신 소셜 미디어(SNS)에 단속 사진을 게재하는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도입했다.

22일 동방신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더저우시 교통경찰은 이 같은 제도를 지난 16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계속되는 단속과 벌금부과에도 교통법규 위반이 개선되지 않자 법규를 어긴 사람들을 대상으로 SNS에 단속현장 사진과 교통법규를 준수하자는 내용의 글을 올리도록 하여 주변 지인 등으로부터 ‘좋아요‘ 클릭 20개를 요구하고 있다.

현지 경찰의 이 같은 조치는 가벼운 위반에 고액의 벌금을 부과할 수 없고, 최근 전기 자전거 이용확대로 단속이 어렵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 파급력이 강한 SNS를 통해 교통안전의식을 높이려는 것도 목적 중 하나다.

한편 중국 현지에서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교통지도를 하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산시성 린펀시에서는 신호를 어긴 자전, 전기 자전거,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빨간 신호에는 정차하고 파란 신호에 진행한다‘라고 종이에 100회 적게 하여 일시적으로 효과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사진=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