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칸 국제영화제로 향하는 출국길에서 겉옷으로 얼굴을 가린 채 이동하는 모습에서 태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과도한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종서는 15일 오후 제71회 칸 국제영화제로 향하는 출국길에 올랐다.

이날 칸으로 출국하는 배우들을 찍기 위해 현장 취재에 나선 취재진들은 전종서의 얼굴을 가리는 행동과 피곤한 표정을 보고 의아해했다.

특히 전종서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 눈시울 붉어진 모습이 포착돼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전종서 소속사인 마이컴퍼니 측은 이날 출국은 비공개로 조용히 출국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막상 공항에 도착하니 취재진은 물론, 일반인들이 몰린 상황이었다며 "대부분의 일정이 처음인 전종서가 이에 많이 놀라고 당황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우려해주시는 것처럼 전종서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니다"고 덧붙이며 "전종서가 경험이 부족한 신인이다 보니 금일 모습은 대중 분들이 보시기에 서툴러 보일 수 있지만, 스케줄을 소화하며 경험이 쌓이면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 역시 전종서의 이같은 행동이 논란이 될 요소가 없다는 반응이다.

앞서 지난 달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제작보고회에서 전종서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때에도 횡설수설하며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전종서는 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받은 적이 이번이 처음이라 출국길에서도 능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창동 감독의 신작 영화 '버닝'은 16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17일 오전 1시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식 스크리닝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팀 ace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