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한 트럭에서 쏟아진 자갈에 깔리고도 부상 없이 무사히 구출된 중국의 한 운전자 여성이 네티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인민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후난(湖南) 성 창사(長沙) 시의 한 도로 교차로에 진입하던 트럭이 관성을 이기지 못하고 미끄러지면서 싣고 있던 자갈과 모래 등을 바닥에 쏟았다.

맞은편에서 자신의 검은 차량을 몰고 유턴하던 여성은 트럭에서 쏟아진 자갈 더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트럭 전도와 동시에 자갈과 모래 더미는 여성의 차량을 그대로 덮쳤고, 앞 유리창이 깨지는 등 큰 사고로 이어졌다.

하지만 놀랍게도 운전자 여성은 다리만 조금 긁혔을 뿐 깨진 유리창 안에서도 별다른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약 3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여성을 차에서 빼냈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공개된 영상에는 거의 멀쩡한 철제 프레임 덕분에 다치지 않은 여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최초 신고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차량에 달려갔다"며 "다치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다리만 조금 긁혔다는 여성의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교차로에 대기 중인 차량 블랙박스에는 진입한 트럭이 맞은편에서 오던 여성의 차량을 보고는 급히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다 좌측면부터 바닥에 닿는 사고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다만, 트럭 운전자에 대해서는 알려진 내용이 없어서 그가 처벌받을지는 알 수 없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여성에게 천운이 있었다"며 "트럭에서 쏟아진 자갈과 모래에 깔리고도 무사히 살아 다행"이라고 반응을 보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