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LG전자가 추진 중인 공동 마케팅 첫 번째 게임 결과물이 나왔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새 제품인 'LG G7 씽큐' 구매자들은 넥슨 모바일 신작 '카이저'의 희귀 아이템인 펫(게임 속 애완동물)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이 희귀 펫 아이템은 '카이저' 25만 원 VIP 게임쿠폰에 포함됐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 차원에서 25만 원과 15만 원 '카이저' 게임 아이템 쿠폰을 준비했다.

'LG G7 씽큐' 구매자들만 받을 수 있는 25만 원 쿠폰은 사전예약자들에게 지급되는 15만 원 쿠폰과 달리 희귀 펫 등이 포함됐다.

'세븐덕 펫'으로 이름 붙여진 이 희귀 아이템은 공동 마케팅 결과물답게 'LG G7 씽큐' 문구가 붙어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협업 차원에서 특별하게 제작된 것이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지는 않는다.

쿠폰에 적힌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아이템 보관함인 인벤토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넥슨과 LG전자는 이번 공동 마케팅을 다른 게임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이날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두 회사는 카이저를 비롯해 자사 게임과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 및 콘텐츠 기획 등 새로운 모바일 사업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해외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예를 들어 모바일게임 '다크어벤저3'나 '듀랑고'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내는 식이다.

'다크어벤저3' 해외 서비스는 연내 시작된다.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입한 '듀랑고'는 앞으로 해외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베일에 싸였던 '카이저'의 정식 출시일은 다음 달 7일로 정해졌다.

넥슨은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카이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부터 시작한 '카이저' 사전 예약은 약 한 달 만에 100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올해 상반기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카이저'는 국내 게임 개발사인 페스파인더에이트가 3년간 '리니지2' 프로듀서를 역임한 채기병 이사를 주축으로 70여 명의 전문 개발 인력을 투입해 제작했다.

이용자 간 아이템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일대일 거래를 도입해 게임 안에서 자유시장경제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채 이사는 "넥슨에는 다크어벤저3·액스·듀랑고 등 걸출한 게임이 있다"며 "하지만 하드코어 MMORPG 자리가 비어있었는데 카이저가 이 자리를 채우면 넥슨의 라인업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카이저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춘 자체 지식재산권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올해도 카이저를 포함해 장기적으로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