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 안정된 소득보장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특화사업인 ‘시니어클럽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니어클럽 특성화 사업은 지역의 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에게 적합하고 안정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유망 사업장을 창업, 어르신들이 선호하고 취업이 잘되는 직업교육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구시의 노인일자리 특화사업이다.

2015년 첫 시행 지금까지 농산물 직매장, 음식점, 실버카페 등 다양한 업종의 7개 사업장을 창업, 어르신 6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고, 간병사, 경비원, 천연비누제작 등 직업교육을 실시, 210명의 어르신이 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올해도 사업장 창업 3개소, 직업교육 5개소에 1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중구 메트로플라자와 김광석길에 위치한 ‘마실김밥 1,2호점’에 이어 ‘마실김밥 3호점’이 오픈 준비 중이다.

‘마실김밥’은 대구시 시니어클럽의 고유브랜드로 당일 준비한 신선한 재료와 정성스런 손맛으로 SNS에 맛집으로 유명하다.

또 동구노인회관에 ‘카페누리 3호점’, 남구청 민원실에 ‘써니커피 3호점’이 잇따라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3개 사업장에는 3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이와함께 고령자 구인 수요가 많고 취업이 잘 되는 간병사, 경비원, 실버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업사이클센터(서구 국채보상로 243) 상주 기업체와 연계한 업사이클러 교육 등 총 5개 과정에 220여명에게 직업교육을 실시, 수료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취업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 어르신들의 보람 있는 일,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인일자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간의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본부와 협력, 고령자 채용기업에 시니어인턴십, 고령자친화기업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 5월 현재 지역의 133개의 기업체가 참여, 376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도로교통공단의 노인교통사고 다발지역 빅데이터를 활용, 사고 위험지역 150개소에 350명의 어르신이 교통안전지킴이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소득도 올리는 의미있는 노인일자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표정이 밝고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하실 수 있도록 일자리를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가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노인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어르신들의 각자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노인일자리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에서 2년(2016년, 2017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