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정책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도지사 선거가 네거티브로 변질됐다는 우려에도 불구, '정책선거'를 하겠다는 의지다.

이 후보는 지난 16일 저녁 아프리카TV에 출연, 청년정책을 홍보하고 청년복지 등에 대한 철학과 생각을 나눴다.

이 후보는 2016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을 때도 "헬조선은 없다"며 청년을 위한 복지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8시부터 <이재명의 일일특강 '청년 복지정책-하루면 배우는 생활밀착형 청년정책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아프리카TV 방송에 출연했다.

1시간30분 분량으로 진행된 방송은 강연과 가벼운 예능이 결합된 대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지사로 출마하며 공약한 청년 복지정책이 소개됐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이 후보가 제시한 청년정책은 앞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며 추진한 청년 복지정책과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내건 공약들을 대부분 계승했다.

5월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출정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참석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 후보는 우선 국내에서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를 촉발한 ‘청년배당’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남시장이던 2016년 성남에 주소를 둔 만 24세 청년들에 분기별 25만원(연 100만원)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해 청년들에 최소한의 기본생활 여건을 보장한 바 있다.

그는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때도 기본소득 도입을 주요 정책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날 이 후보는 "청년은 복지의 최우선 대상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이 문제를 간과한다면) 대한민국 공동체가 현재의 상황대로라면 출산율도 낮고 절멸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경기도 내 청년들에 생애 최초 국민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민연금 가입연령이 도래한 청년들의 첫 국민연금 납부액을 경기도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국민연금에 일찍 가입할수록 더 많은 연금수령 혜택을 받는 데 착안했다.

이 후보는 "18세 생일 후 국민연금에 가입하게 하고 경기도는 최초 1개월분을 납입해 줄 방침"이라며 "청년 때부터 국민연금 가입자격을 부여하겠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그간 우리사회에서는 청년을 위한 복지정책이 전무했다"며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지만 '대한민국은 결코 청년을 버리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탈출해야 하는 나라가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자기 삶에 대한 주인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사회구조, 청년다운 열정과 패기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 노력하는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5월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아프리카TV에 출연, <이재명의 일일특강 '청년 복지정책-하루면 배우는 생활밀착형 청년 정책청년정책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청년 복지정책을 소개했다.

사진/아프리카TV 캡쳐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