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5월 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8%p 내린 74.5%로 나타나 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17일 여론조사 전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응답률 4.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p)발표를 보면 취임 54주차 문 대통령 지지율은 74.5%(매우 잘함 50.4%, 잘하는 편 24.1%),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2%p 오른 20.9%(매우 잘못함 10.8%, 잘못하는 편 10.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4%p 감소한 4.6%였다.

세부 지역·계층별로는 호남과 부산·경남·울산(PK), 수도권, 20대와 30대,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내림세는 4·27 남북정상회담 효과에 의한 급격한 상승 직후 찾아온 조정 국면이 지속되고, 국회의원 사직서와 드루킹 특검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강대강 대치와 북한의 고위급회담 취소에 이은 북미정상회담 재고 소식이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53.8%(▼2.5%p)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를 멈췄지만 10주째 50%대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19.6%(▲1.9%p)로 반등,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다시 20% 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5.7%(▼0.3%p)로 4주째 만에 다시 5%대로 하락한 반면, 정의당은 20대와 40대가 결집하며 5.5%(▲0.9%p)로 상승했다.

민주평화당은 3.7%(▲1.2%p)를 기록하며 4주째 만에 다시 3%대를 회복하며 창당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지휘권 행사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개별 수사에 대한 지휘권 행사는 검찰총장의 부당한 권한남용이다’는 응답이 50.9%로, ‘개별 수사에 대한 관리·감독으로 검찰총장의 정당한 권한행사이다’는 응답(26.1%)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