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논란을 일으킨 배우 이서원이 tvN 새 월화극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에서 하차하고 대신 남성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김동준(사진)이 투입된다.

지난 16일 이서원은 지난달 술자리에서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한뒤 피해자가 신체접촉을 거부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해당 드라마에서 이서원이 맡았던 조재유라는 캐릭터는 모짜르트에 버금가는 뮤지컬 음악계의 천재라는 업계 평을 받는 뮤지컬 음악 감독이다.

이서원이 하차하자 '어바웃타임' 측은 캐릭터의 존속 여부를 놓고 고민했다.

그러나 해당 캐릭터가 드라마에서다뤄지는 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를 끌고가기 때문에 캐릭터 삭제를 할 수는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하기로 했다.

김동준은 2009년 제국의아이들 메인보컬로 데뷔, 2011년 KBS '영도다리를 건너다'를 시작으로 연기에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소녀K' '천명' '후유증' '하늘벽에 오르다' '하숙 24번지' '동네변호사 조들호' '빛나라 은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다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OCN '블랙'을 통해 전에 없던 재벌 2세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연기력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어바웃타임'은 수명 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미카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도하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 드라마다.

'싸인', '유령', '두번째 스무살' 등을 연출했던 김형식 PD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뉴스팀 ace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