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화제의 선수 주인공은 계양팀의 훈련 부장 정재원(사진)이다.

정재원은 올해로 데뷔 8년차에 접어든 계양 팀의 준 고참이다.

한동안 허리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던 정재원이 성적을 내기 시작한 것은 2017년 가을부터다.

그랑프리 B파이널 결승에 오른 정재원은 특선 1진급과의 경쟁에서 4위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후 올해 첫 대상 경주인 스포츠서울배 결승 경주에 진출, 3위에 입상하며 경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자신감을 찾은 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 정재원은 급기야 최근 6연속 입상을 성공시켰다.

특히 일반레이스가 아닌 결승 경주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는 게 주목할 만하다.

지난 부산 13회 차에 출전한 정재원은 4일 동안 우승 3회, 2착 1회를 기록했다.

이중 마지막 날인 월요 결승 경주에서는 강력한 라이벌인 이명현을 완벽하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 강자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그동안 정재원은 만성적인 허리 통증으로 인해 훈련량을 늘리지 못했다.

하지만 고질적이었던 허리 통증이 사라지면서 훈련량을 대폭 늘릴 수 있었고, 최근 훈련 효과가 극대화되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상승세를 탈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로 계양 팀의 훈련 부장을 맡으며 책임감을 느낀 부분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훈련 부장으로서 솔선수범하며 훈련을 이끈 게 훈련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한다.

정재원은 올해 목표를 특선급 10인방 진입이라고 말했다.

자력이 가능할 정도로 컨디션이 호전된 만큼 과감한 경주 운영에 나서겠다며 10인방 진입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끓임 없는 도전 정신과 성실한 그라면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제2의 전성기를 달리며 특선급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정재원의 승승장구를 기대해 보자.설경석 전 경륜예상지기자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