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귀농’을 향한 열정을 표출했다.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 새 예능 ‘풀 뜯어먹는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방송인 김숙, 송하윤, 이진호, 한태웅, 엄진석 PD가 참석했다.

‘예능 대세’로 전방위 활약중인 개그우먼 김숙이 ‘풀 뜯어먹는 소리’를 통해 ‘리틀 포레스트’를 꿈꾼다.

상상과는 너무 다른 현실 속에 도전하기도 전에 ‘벌레 지옥’을 맛보게 된다고.이날 김숙은 "사실 농촌 생활을 너무 해보고 싶었다"며 귀농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40대 중반의 나이로 가고있는 나는 귀촌이나 귀농을 꿈 꿀 나이다.실제로 30대 후반 쯤 귀농을 꿈꿨었다.인근 땅을 알아보며 텃밭을 가꾸고 농사 짓는 계획을 세웠다.지인들에게 묻고 마당이 있는 집도 알아보곤 했다.이후 일이 잘 되서 잠시 멈췄지만, 이 프로그램의 이야기를 듣고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농사 천재에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또 없겠다 싶어서 한 번에 OK했었다"며 "힘들었지만 그립더라. 조만간 조금이라도 밭을 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추후의 농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이나 머리 상태는 굉장히 편안한 촬영이었다"고 밝힌 김숙. 현대인이라면 다 가지고 싶어할 만한 시간이었다며 시청자들이 간접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김숙은 한 때 ‘소비요정’으로 불렸다.

농촌에서도 그의 소비 습관은 지속될까. 이와 같은 질문에 김숙은 "농촌에는 살 게 없다.그래도 농기계는 사고 싶더라"며 멈추지 않는 소비 열정을 보였다.

또 "이제 16살인 태웅이는 농기계나 가축들의 정확한 금액을 다 알고 있더라. 가격을 듣고 ‘이 정도면 살 만하다’생각하기도 했다.태웅이는 대농이 될 사람이라 달랐다.인근 땅의 평당 가격을 다 알고있고 찍어둔 땅도 있었다.정확한 목표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덧붙여 "알아서 비닐을 덮어주는 기계가 있다.아마 보시는 분들이 다 사고 싶으실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영상에서 김숙은 "벌레를 가장 무서워한다.특히 벌이 가장 무섭다.귀농해야 하는데 벌레가 가장 걱정"이라고 전하며 그녀의 시골살이가 순탄하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벌레를 가장 무서워하는 김숙은 시골에서 외출 필수품으로 전기파리채를 꼭 갖고 다녔다고. 김숙의 시골 적응기 또한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풀 뜯어먹는 소리’는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 등 ‘마음소농’ 출연자들이 도시에서 벗어나 ‘마음대농’ 16세 중딩 농부 한태웅과 함께 생활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시골 삶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25일(오늘) 저녁 8시 10분 첫 방송 된다.

jgy9322@sportsworldi.com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