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영서(48)가 유명 프랜차이즈 사업가로 성공한 뒤 20여년만에 연기자로 다시 돌아와 주목을 받고 있다.

임영서는 1997년 MBC 청소년 드라마 '푸른교실'에 출연한 이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배우의 꿈을 접고 사업가로 뛰어들었다.

해외 유학 등을 거쳐 사업가로 성공, 현재는 전국에 400개의 가맹점과 해외에 43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한식 웰빙 프랜차이즈 대표가 됐다.

그런 그가 잇달아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제2의 연기자로 거듭났다.

임영서는 이번 주와 다음달 중 개봉을 앞둔 '사랑, 시간에 머물다'와 '미친 도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대중 앞에 선다는게 한편으로는 두려운 일이지만 저한테는 늘 설레는 작업입니다.기업을 운영한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럼에도 연기는 제 꿈과 열정인 탓에 포기할 수가 없어요. 주변에서는 끼를 타고 났다고들 해요." 에이핑크 오하영이 주연을 맡은 '사랑, 시간에 머물다'(황경성 감독, 브릿지ENT 제작, 다나플릭스 배급)는 오는 27일부터 4주간 다나플릭스 전국 10개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된다.

올 2월 방영한 6부작 웹드라마 '사랑, 기억에 머물다'의 시즌2 작품으로 지난 20일 신도림역 씨네큐에서 임영서를 비롯해 오하영, 김태민, 고윤, 손승국, 정은혜, 황소희 등이 참석해 제작발표회 및 시사회를 가졌다.

배우의 꿈을 이룬 유하리(오하영 분)와 그의 연인 노진우(고윤 분) 앞에 펼쳐지는 새로운 에피소드로 타임슬립(일종의 시간 이동을 통한 미래체험)을 통해 깨닫는 운명과 사랑 이야기다.

임영서는 정보국 국장 역할을 연기한다.

20여년만에 제2의 연기 인생을 살고 있는 임영서는 프랜차이즈 대표 외에도 서경대학교 프랜차이즈학과 겸임교수 등 대학교수로 활동하며 이색 필모를 그려가고 있다.

연기자로 복귀하기 앞서 3년전부터 연극 '엘레베이터' '땡큐! 하나님' '그여자 사람잡네'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파랑새', 영화 '사랑을 빚다' '연가' 등에도 카메오 출연하는 등 착실히 복귀 준비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