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파견검사를 추가로 받으면서 수사팀 구성을 완료했다.

특검팀은 법무부로부터 추가로 이선혁 청주지검 형사3부장검사 외 1명의 평검사 파견을 통보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사법연수원 31기인 이 부장검사는 지난 2002년 서울지검을 시작으로 광주지검, 수원지검 안양지청, 서울중앙지검 등을 거쳤고, 2015년 8월부터 헌법재판소에 파견돼 근무한 후 지난해 8월부터 청주지검 형사3부장을 맡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에서 검사로 근무할 당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의 불법 선거운동 사건과 소설가 신경숙씨의 표절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하기도 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8일 파견검사 12명을 법무부에 요청했으며, 법무부는 21일 사법연수원 31기인 장성훈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장검사 외 9명의 평검사의 명단을 통보했다.

장 부장검사를 포함한 평검사 다수는 첨단수사 분야의 경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18일과 19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약 3만페이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부터 약 2만페이지의 수사 기록을 제출받았으며, 이날 파견된 검사까지 수사 기록에 대한 분석 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파견검사 구성을 마무리한 특검팀은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하고, 공무원 35명과 수사관 35명도 수시로 충원해 수사를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박상융 특검보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 간담회장에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허익범 특검.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