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사진)이 영화 '변산'을 위해 살을 찌운 사실을 전했다.

남성 매거진 '에스콰이어' 한국판 7월호와의 화보 촬영에서 김고은은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도 받지 않으며 촬영에 임했다.

그는 이러한 화보 촬영에 관해 "누구에게나 본연의 매력이 있고 그 어떤 것도 그 매력을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마음을 화보로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김고은은 오는 7월 4일에 개봉하는 '변산'에서 선미 역을 맡았다.

그는 '변산'을 선택한 이유에 관해 "지금 시기에 필요한 작품"이었다고 했다.

동시에 이준익 감독의 현장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있었던 것도 작품을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였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이준익 감독님 작품에 출연한 선배들 얘기를 들어보면 너무 행복했다고 하더라. 스태프들도 그렇고, 공통적으로 그랬다.아무리 그래도 일인데 늘 그럴 수 있을까?란 의문이 있었는데 겪어보니까 알겠더라. 정말 행복했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선미 캐릭터의 평범함을 강조하기 위해 살까지 찌웠다고.이에 대해 그는 "선미 같은 일상적인 캐릭터는 어떻게 하면 연기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그래서 체중을 약간 늘리면 시각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고은이 몸무게를 8kg 증량시킨 건 선미라는 인물의 평범함에 입체적인 요소를 더하기 위한 노력이었던 것.앞서도 그는 영화를 위해 살을 찌웠다며 "살을 찌우는 과정에서 너무 행복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전에는 얼굴이 붓고 그래서 가급적이면 밤 늦게 뭘 먹지 않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부으면 부을 수록 좋은 거니까, 정말 배고프면 컵라면 먹고, 뭐든 잘 먹었다"며 "그리고 그렇게 행복하게 3개월을 지내고, 2달 동안 눈물의 다이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고은의 자연스러운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를 볼 수 있는 '에스콰이어' 7월호는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전국의 서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에스콰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