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오는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유예키로 합의했다고 19일 오전 6시 나란히 발표했다.

한미 국방부는 "긴밀한 공조를 거쳐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의 UFG 연습의 모든 계획활동을 중단(suspend)하기로 했다"며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한미 간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북미대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조치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 "워게임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연장선이다.

UFG연습은 컴퓨터를 이용한 지휘소 훈련으로 매년 미군 1만5000여명과 우리 군이 참여해 왔다.

한편 한미 군당국은 UFG와 함께 3대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 독수리(FE) 연습의 경우 비핵화 실행 속도 등을 봐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두 훈련은 내년 3~4월 실시될 예정이기에 판단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게 한미 군당국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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