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8경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누리꾼들은 ‘금호강 하중도’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8경을 봄·여름철 관광지로 선호하는 모습도 보였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최근까지 뉴스와 블로그,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쌓인 ‘웹소셜 데이터’ 가운데 누리꾼이 북구8경을 언급한 1만6000여 건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각 관광지별 관심도는 금호강 하중도, 산격동 꽃보라동산, 경북대학교 캠퍼스, 함지공원, 구암서원, 침산정, 운암지 수변공원, 팔달대교 순으로 높았다.

각 데이터와 연관된 키워드 유형을 보면 물놀이장, 봄내음길, 쿨링포그, 유채꽃, 꽃길 등 계절적으로 봄·여름과 연관된 것이 많았다.

지난해 3월 북구8경을 선정한 일도 각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긍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북구8경을 선정하기 전과 후 각각 1년동안 쌓인 데이터를 비교해 분석한 결과, 선정 이후 북구8경을 언급한 데이터가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반응을 나타내는 키워드 비중도 선정 전 72%에서 선정 후 83%로 상승했다.

다만 분석용으로 수집한 데이터 가운데 뉴스 비중이 절반 이상(59%)을 차지한 점, 다양한 사회관계망 서비스 중 트위터만을 분석 대상으로 삼은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북구청에 따르면 이는 정부가 보급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혜안’의 표준 분석모델이 트위터만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젊은 층이 즐겨 사용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의 데이터를 함께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