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검사 의뢰용 아이폰 샘플 6∼7개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
이 단체는 지난 1월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아무 고지 없이 기기 성능을 낮춘 것이 재물손괴, 컴퓨터에 의한 업무방해 등에 해당한다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사건을 경찰로 보내 수사하도록 했다.
이들은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아이폰 사용자를 원고인단으로 구성해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벌이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정확한 이 단체에 손해배상소송 원고들이 실제 사용한 아이폰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경찰은 제출받은 아이폰을 국과수에 보내 운영체제 업데이트로 성능저하 현상이 있었는지,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등을 알아보는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아이폰 사용 시 발생한 문제점을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밀한 검증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