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24일 당내 친박(친박근혜)계 성향 의원들을 겨냥해 "친박들이 내가 나가면 당 지지율이 오른다고 했는데 한번 봅시다"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당 대표 직 사퇴 뒤 페이스북에 ‘인적 청산’을 언급한 것과 관련 추가 논의나 문의등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병원을 빠져나갔다.

그는 김 전 총리 조문 소회에 대한 질문에는 거듭해 "됐다"고만 말했다.

지난 14일 6·13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한 그는 열흘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조문에는 대표시절 비서실장이었던 강효상 의원이 수행해 같이 조문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