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묘미', 상생 플랫폼으로 시장 주도[한준호 기자] 모바일 유통 플랫폼이 점차 ‘상생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지 못하면 곧바로 이용자들이 플랫폼을 떠나버리는 모바일 유통 플랫폼의 특성 때문이다.

모바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존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유통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업계 전반이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상생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다.

‘상생 플랫폼’은 제품 아이디어와 품질은 뛰어나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비롯한 중소업체에 기존 유통업체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지원하는 매개체다.

특히 신생기업이나 중소기업 제품의 가장 큰 약점인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대형 유통업체가 보증하는 게 강점이다.

렌탈 시장도 마찬가지다.

기존 렌탈 시장은 제품 개발, 생산, 마케팅, 유통, 사후 관리까지 모두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중견 규모 이상의 기업들과 온라인을 기반으로 특정 제품군의 대여 서비스만 제공하는 소규모 영세업체들로 양분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공유경제가 점차 활성화되고 다양한 제품을 두루 경험하는 방향으로 소비 성향이 이동하면서 렌탈 시장에도 변화가 시작됐다.

롯데렌탈의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 ‘묘미(MYOMEE)’는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8월 모바일과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한 묘미는 기존 렌탈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한 국내 최초 렌탈 전문 플랫폼을 구축했다.

결혼과 출산에 따른 유아동 용품부터 패션, 레저, 가전, 반려동물 용품까지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브랜드의 렌탈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롯데렌탈은 ‘상생 경영’이라는 기업 신념을 기반으로 우수한 제품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과 제휴해 다채로운 품목에서 렌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휴 사례로 셔츠 렌탈 서비스 ‘위클리셔츠’가 있다.

위클리셔츠는 정기배송을 통해 바쁜 직장인들에게 매주 깨끗한 셔츠를 집까지 배달해줘 호응이 높다.

이밖에 묘미는 경제성, 시장성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절판된 제품들을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사업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등 우수한 중소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면서 소비자에게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상생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창희 롯데렌탈 소비재렌탈부문장은 "시장 참여자가 많이 모일수록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에 모두가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중소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