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 A양의 머리카락이 예리한 도구로 짧게 잘려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여고생 머리카락이 무언가 예리한 도구로 단정하게 잘려있었다"면서 "길이는 1cm가량으로 짧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포츠머리 깎은 것 같은 모습이었다"면서 "분명 누군가 일부러 머리카락을 자른 흔적이었다"고 전했다.

여고생 DNA가 검출된 낫이 의심이 가지만, 날이 너무 무뎌서 거의 못 쓰는 수준이라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에 다른 도구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시신이 발견된 현장과 용의자 이동 동선을 금속탐지기로 찾고 있다.

경찰은 잘려나간 머리카락이 보신탕 가게를 했던 용의자의 평소 작업이나 사망 원인과 관련이 있는지 캐고 있다.

한편 전남 강진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양(16)은 지난 16일 오후 1시 10분 쯤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집을 나선 뒤 같은날 오후 4시30분쯤 휴대전화 전원이 꺼지면서 연락이 끊겼다.

뉴스팀 ace2@segye.com사진=YT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