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됐다 스스로 목숨을 끓은 것으로 추정되는 전 프로야구 선수 이호성(사진)이 2일 누리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지난달 전남 강진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 사건에 대한 실마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자 네티즌들은 10년 전 숱한 의혹을 안고 간 이호성의 '서울 마포 네모녀 살인사건'과 흡사하다며 주목했다.

이호성은 1990~2001년 기아 타이거즈의 중심타자로 활동했다.

2008년 2월18일 이호성은 내연녀와 내연녀의 세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내연녀 김모씨의 오빠는 동생, 조카와 연락이 닿지 않자 사건발생 8일 후인 2월26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해, 사건이 드러나게 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 22일 후인 3월10일 전남 화순군의 한 공동묘지 인근 야산에 암매장된 네모녀를 찾아냈다.

경찰은 주변수사를 통해 이호성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고 검거에 나섰지만, 이호성은 2008년 3월 10일 서울 반포대교와 한남대교 중간 지점인 한강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뉴스팀 Ace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