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동천 자회사 엔퓨리가 서울대산학협력단, 삼익제약 등이 참여하는 아토피 피부염 신약 공동 개발에 참여한다.

엔퓨리는 산업통산자원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선정 과제인 사이토카인 신호 전달 기전 조절을 통한 아토피 피부염 소양증 치료제 개발(Cytokine modulation treatment for atopic dermatitis pruritus)을 위해 지난달 서울대산학협력단, 삼익제약 등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 주관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연구팀이 하며 2020년까지 총 연구비 30억 원 규모로 과제가 진행될 계획이다.

신약 후보 물질 CA-PH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상피세포에서 증가된 가려움증 유발 인자 사이토카인인 TSLP(thymic stromal lymphopoietin) 유전자를 억제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피부 흡수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엔퓨리의 '피부 투과 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물질을 나노 입자 크기로 캡슐화하는 기술을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피부에 투과 시킬 수 있는 치료제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향후 분자 수준에서의 후보 물질에 대한 작용 기전, 질환 동물에 대한 유효성 평가 및 비임상 연구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엔퓨리 이무형 대표는 "현재 글로벌 아토피 피부염 시장은 10년 동안 연평균 3.8%씩 성장이 예상되며, 2022년에는 5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번 아토피 피부염 신약 공동 개발 참여를 통해 기존 약제가 해결하지 못하는 새로운 시장을 타깃으로 해 혁신적인 의학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andrei_r/gettyimage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