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이 아니라도 남성을 더 덥게 만드는 것들로 넥타이, 벨트, 지갑, 신발이 있다.

4가지 아이템들은 남성 패션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필수 항목이기도 하지만 매고, 조이고, 포켓에 넣으면 두껍고, 통풍이 잘 안 된다는 각각의 단점 때문에 남성들을 덥고 힘들게 한다.

1. 넥타이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남자 와이셔츠에서 넥타이만 풀어도 체감 온도가 2도 정도 내려간다.

이에 따라 사무실내 에어컨 온도를 올리면 연간 954억 원의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목을 조이고 있던 것을 느슨히 한다거나, 아예 매지 않는 것이 조금이라도 체온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더불어 목둘레에 맞는 와이셔츠를 입는 것도 중요하다.

목둘레에 꽉 맞는 와이셔츠는 넥타이를 한 만큼이나 답답함을 주기 때문이다.

단추를 1,2개 정도는 풀어주는 것도 시원함을 더하는 방법이다.

2. 벨트 벨트는 남성의 멋을 살려주는 중요 아이템 중 하나. 하지만 허리를 꽉 조이는 벨트는 허리 근육을 긴장시킨다.

아저씨들의 배꼽 위까지 치켜 올려 매는 벨트 복장은 복부 내 장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셔츠를 아래로 너무 당겨 벨트로 고정하게 되면 움직이는 데 불편할 뿐 아니라 옷의 당김에 의해 목뼈와 등뼈에도 무리가 간다.

바지가 내려가지 않을 만큼만 벨트를 조인다.

셔츠를 바지 안에 집어넣을 때는 윗옷을 너무 당겨 넣지 않고 여유 공간을 준 뒤 벨트로 고정시킨다.

3. 지갑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니는 남성들이 많다.

재킷 안주머니에다 넣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니면 걷거나 앉을 때 골반을 삐뚤어지게 하는 요인이 된다"고 말한다.

또한 지갑을 재킷 안주머니에 넣어두면 더운 날은 주머니 부분에 통풍이 안 돼 땀이 차기 쉽다.

지갑은 뒷주머니나 안주머니보다는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 하겠다.

4. 신발 더운 여름날 꽉 막힌 구두 속에서 발가락도 통풍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정장 차림에 샌들이나 조리 등 발 통풍이 바로 되는 신발을 신으려니 보기에 좋지 않을 뿐더러 예절에도 맞지 않다.

패션 전문가들은 "여름에는 발에 땀 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땀 흡수력이 좋은 쿨맥스 소재의 깔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여름 남성용 구두를 고를 때는 무엇보다 통풍이 좋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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