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눈에 띄는 도시의 외적 성장 말고도 군민의 삶의 질부터, 문화·복지·관광분야에서의 변화를 통한 성장을 바라는 군민들의 주문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순창군 행정의 움직임도 점차 변화를 꽤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에 필요 충분한 행보는 아니더라도 상식적이고도 일반적이며 성공가능한 각종 사업들을 발굴해 선택적 집중을 꽤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무엇보다 먼저 장류산업의 소스화와 발효미생물산업 분야로의 외연 확대는 순창의 100년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를 탄탄히 준비하겠다는 행정의 의지가 엿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향후 몰라보게 달라진 순창의 미래 모습을 계획으로 잡고 기획하고 준비해 추진하려는 행정의 변화의 움직임을 순창신문이 들여다봤다.

ⓒ 순창신문▲전통장류에서 소스·미생물 산업으로, 순창의 100년 먹거리 산업 초석 마련올해 순창군의 화두 역시 단연코 먹고사는 문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군은 전통장류분야에서 독보적 브랜드를 구축했다.

하지만 문제는 지역을 먹여 살릴 성장산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순창군은 그 해결책으로 전통장류를 소스산업으로 키우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데, 바로 ‘미생물산업’의 선점과 육성이다.

최근까지 2회에 걸쳐 세계소스박람회를 개최해 소스산업의 트랜드를 이해하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성과도 일부분 거두고 있다.

이어 군은 올해는 소스에서 더 나아가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미생물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다행히 지난해 전통발효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과 장내유용미생물은행 관련 국가예산 확보에 성공해 첫 단추는 잘 끼워졌다.

전통발효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은 전통발효미생물을 연구 생산하고 식품산업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우리나라 미생물수입시장인 발효미생물 소재 수입에 6,500억원 등 총 7,000억원 시장을 선점하는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사업으로 산업화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장내 유용미생물은행은 제대혈과 같이 가족단위의 태변과 젊은 시절 건강한 대변을 보관했다가 40대 이후 장내미생물 균총이 깨졌을 때 가족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이식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사업이다.

2027년까지 약 300억원의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으로 관련 분야 1조 2천억 규모의 신규시장도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순창의 100년, 200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사업으로 손색이 없다는 게 군의 전망이다.

군은 전통자원이면서 강점인 전통장류를 소스산업화하고 미생물산업으로 확대하는 비약적 산업발전의 시나리오를 성공적으로 써내려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친환경 농업 순창농업의 체질을 바꾼다!순창은 농업인구가 35%를 넘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농업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농업의 발전 없는 순창군의 발전을 말하기 힘든 대목이다.

군은 농업경쟁력의 핵심을 친환경농업 육성에서 찾고 있다.ⓒ 순창신문지난해에는 친환경농업을 이끌어갈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유기농업 기술 개발과 저비용 유기농 자재 생산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순창군은 친환경농업 분야에만 6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서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유기농업 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업 컨설팅과 유기농 벼 포트이앙 시범단지, 친환경농업 아카데미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활성화에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조직을 집중 육성하고, 10개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 친환경 벼 유통업체 물류비와 친환경쌀 소비장려금도 지원해 친환경농산물의 유통과 소비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외에도 친환경농업인의 소득안정과 농업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된다.

군은 앞으로 2020년까지 인증면적을 1,500ha까지 확대하고 친환경유기농자재 1,000톤 보급, 토종종자 육종 발굴, 친환경 종자 생산보급 등을 진행해 “순창을 전국 제일의 친환경농업 강군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 다변화된 관광자원 500만 관광시대 견인!군은 300만 관광시대를 넘어 500만 관광시대에 도전하고 있다.

부가가치가 높은 관관산업의 성공은 지역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산업이기 때문에 꼭 이뤄야 할 목표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 순창신문우선 대표관광지 강천산의 아름다움을 밤에도 느낄 수 있도록 증강현실 기법이 가미된 강천산야간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환상캠핑사업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일단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발효소스토굴 및 전통장문화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고추장민속마을도 변화를 모색하면서 순창만의 색깔 있는 관광지로 역할을 우려내고 있다.

최근 문을 연 가상현실체험(VR)은 우주에 조난된 탐사팀을 순창발효균을 전달해 구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의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장군목 생태관광지는 145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2020년까지 진입로 확장 개설로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큰 교두보를 마련한 상태다.

특히 섬진강 관광코스의 백미가 될 수 있는 채계산에 270m 국내 최장 구름다리 건설하는 섬진강 뷰라인 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데, 순창의 관광자원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어 줄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훈몽재 선비의 길 조성사업도 지난해 말에 마무리됨에 따라 순창의 선비문화를 대표하는 참신한 관광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을 함께‥복지로 ‘따뜻한 순창’ 만들기순창군의 복지정책은 양적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까지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연령층의 복지 수준이 과거보다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이다.

이러한 실질적 복지향상은 최근 나타난 여러 통계에서 나타나고 있다.

우선 눈길을 끄는 부분은 1인당 복지 예산이 증가된 부분이다.

군은 올해 1월 기준 1인당 복지예산이 175만 8천원으로 2013년 123만원에서 43%정도가 증가했다.

또 예산총액은 2013년 372억원에서 522억원으로 150억원 정도가 증가해 상당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인층을 위한 복지사업으로는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이 눈길을 끈다.

농촌 경로당이 노인들의 공동체 생활공간으로 활용 되면서 경로당에서 식사를 해결하는데 고령노인이 대부분이라 제대로 된 식사가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순창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자체 사업으로 노인층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7개 마을에 7억2천만원을 지원해 추진하고 있는데, 관내 모든 경로당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이외에도 노인돌봄서비스 사업, 독거노인 응급 안전망 사업,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순창신문아이들을 위한 사업으로는 최근 문을 연 장난감 도서관이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업은 유아들이 필요로 하는 장난감을 사지 않고 대여하는 시스템으로 175.7㎡ 규모로 문화의 집 1층에 문을 열었다.

유아의 성장에 맞춘 다양한 장난감 335종 988여점이 비치 돼 있으며 역할놀이실, 북카페 등도 갖춰 부모와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목소리다.

또 최근 복흥 공립 성가정 어린이집을 개원해 복흥지역 보육환경을 높이고 아동수당 지급,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지원 등 지역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들을 진행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지난해 크고 작은 44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83,800명이 순창을 방문하고 120개 팀이 전지훈련을 진행했는데, 지역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러 일부 자영업 소상공인들에는 환영받는 스포츠마케팅 정책은 더 큰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집중 추진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선7기 황숙주 군수 체재의 출범과 함께 발전한 순창의 미래를 위해 풀어야할 과제와 숙제는 산적해 있다.

결국 행정이 추구하는 최종적 목표인 지역 성장과 복지를 함께 잡아내는 일에 매진해가는 군 행정의 움직임에 순창군의 외적내적 변화와 성장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