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손에 꼽히는 슈퍼 스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이었다.

모두가 ‘신계’로 불리며 세계 클럽 축구의 중심에 있는 플레이어들이다.

그러나 실제 이번 월드컵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존재감을 화려하게 선보인 선수가 있다.

바로 에당 아자르(첼시)이다.

벨기에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치른 잉글랜드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쐐기골을 작렬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벨기에는 이번 대회를 3위로 마감하며 벨기에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기록한 4위였다.

아자르를 필두로 ‘황금 세대’를 형성한 벨기에는 32년의 숙원을 풀어낸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아자르의 활약을 눈부셨다.

총 3골·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벨기에의 3위 등극에 기여했다.

이버 대회 득점왕이 유럭한 해리 케인(잉글랜드)는 6골을 터트렸지만,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3골이 전부다.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하지마 공격포인트로 합산하면 해리 캐인, 프랑스 에이스 앙트안 그리즈만(3골·2도움)과 러시아 공격수 아르템 주바(3골·2도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드리블 돌파이다.

아자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총 40회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키며 경기당 6.7회를 기록했다.

이는 이스코(스페인)와 메시의 5.8회에 월등히 앞서 독보적인 1위 기록이다.

아자르가 남긴 것은 이것만이 아니다.

이번 대회서 3골 2도움, 2014년 브라질 대회서 2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서 총 7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는 얀 쾰레만스(4골·3도움)과 함께 벨기에 축구 역사사 월드컵 최다 공격포인트 타이 기록이다.

쾰레만스는 1982, 1986, 1990년까지 총 3차례 월드컵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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