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총장의 해사 4년 후배 임명 / 일각 “文 대통령 軍개혁 신호탄”국방부는 16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 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인 심승섭 중장(해사 39기·사진)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심 중장을 해군총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심 내정자는 해사 35기인 엄현성 전임 해군총장의 4년 후배다.

따라서 이번 인사는 무려 3개 기수를 건너뛴 기수 파괴 인사로 평가된다.

해사 36기와 37기, 38기, 39기 출신 해군 장성의 무더기 퇴진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이날 국방부 직할부대 및 육군에 하달된 기무사 계엄령 검토 문건 등을 즉시 제출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기수 파괴 해군총장까지 내정했다"면서 "이 역시 앞으로 군을 향한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라고 전망했다.

심 내정자의 해군총장 취임식은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다.

심 내정자는 해군 1함대사령관과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