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건국대학교는 AI혁명 이끌 융합인재양성을 위해 교육혁신 허브로 탈바꿈 중이다.

17일 건국대는 '소프트웨어(이하 SW) 중심대학'에 선정돼 4년간 66억 원을 지원받고, 성과에 따라 최대 2023년까지 총 106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알렸다.

건국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SW기술과 생명과학분야와의 융합교육으로 대학의 교육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SW교육체계 개편을 위해 관련 정원을 대폭 늘린다.

기존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정원 143명에 전자공학과 정보통신 SW트랙(60명)을 전공자 과정으로 전환해 총 203명의 SW전공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정원 확대는 사업 3차년도인 2020년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수시모집 SW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전체 SW전공자 중 평균 30% 이상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앞으로 건국대에서는 SW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한층 더 강화된다.

구체적으로 신입생들의 SW역량을 다지기 위한 4단계 융합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프로그램은 0단계(입학 전 사전교육)→1단계(입학 후 SW입문)→2단계(SW 기초교육)→3단계(SW 심화교육) 순으로 구성된다.

올해로 프라임사업 최종연도인 3년차를 맞이한 건국대는 지난 2년간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면서 쉼 없이 달려왔다.

프라임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는 산업계와 학생들의 수요를 고려한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바이오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 특화해 설립한 'KU융합과학기술원'’이다.

건국대는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이 문·이과 구분 없이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최첨단 교육 인프라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데 이어 공동기기원, K-LAB 등 대규모 연구·실습 인프라를 확충했다.

또 인문학적 가치를 기반으로 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을위해 설립한 연계전공을 택했다.

연계전공은 2~3개 학과가 서로 연계해 개설하는 맞춤형 별도 교육프로그램으로 △휴먼ICT연계전공 △글로벌MICE 트랙 △인문소통치유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주전공과 함께 이들 연계전공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프라임사업 이외에도 건국대는 지난해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힐링 바이오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돼 바이오 분야 융합교육에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최근에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되면서 대학 교육체계를 SW교육 중심으로 혁신하고, 수요자 중심 교육과 기초 SW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혁신의 성과는 각종 지표를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

건국대는 세계최대 뉴스제공 기업인 로이터가 발표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THE 아시아대학평가 95위, 중앙일보 대학평가 인문계열에서 5위를 기록했다.

건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대학의 경쟁력 확보와 학문단위 융합을 위해 작년부터 단계적인 학사개편과 단과대학 운영 혁신을 진행했다.

2017학년에는 바이오 분야의 단과대학인 동물생명과학대학과 생명환경과학대학을 통합해 ‘상허생명과학대학’을 출범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인문사회계열의 정치대학과 상경대학, 글로벌 융합대학을 대형 단과대학인 ‘사회과학대학’으로 통합해 융합교육과 대학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공과대학도 소프트웨어융합학부(옛 정보통신대학)을 통합해 10대 학부(12개 학과)로 대형화해 조직혁신과 학사운영의 효율화를 꾀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13개 단과대학으로 세분화 되었던 학사 구조가 11개 단과대학으로 대형화돼 전공간 벽을 더욱 낮추고 학부 기초교육의 내실화와 사회수요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편 건국대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주관하는 '2018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대학으로 뽑혀 2014년 첫 선정 이래 올해로 5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갖춘 전국의 43개 대학을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해 대학과 지역의 청년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창업아이템 발굴, 사업화 자금지원 등 종합적으로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국대가 이번 선정으로 받게 된 정부 지원금은 5년간 총 9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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