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FC서울 원래 자리에 올려놓겠다."FC서울이 최전방 공격수 부재의 갈증을 해소할 ‘청량음료’ 마티치(27)를 영입했다.

FC서울은 17일 "세르비아 출신 ‘발칸 폭격기’ 마티치를 완전 이적 조건으로 영입했다"며 "계약 기간은 2019년까지"로 설명했다.

이미 팀에 합류해 호흡을 맞추고 있는 마티치는 등번호 99번을 단다.

마티치는 191㎝의 전형적인 타깃형 최전방 공격수이다.

장신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포스트 플레이가 강점이며, 공격 진영에서 연계 플레이도 좋다는 평가이다.

FC서울은 "마티치의 가세로 최전방 공격수 부재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마티치는 장신 공격수에 역습시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슈팅 능력까지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마티치는 세르비아에서 태어나 세르비아에서만 축구생활을 이어왔다.

특히 FK마치바 샤바츠(Ma?va Šabac) 소속으로 2016~2017시즌 14골을 몰아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2017~2018시즌에도 11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티치의 합류로 원톱 공격자원 보강에 성공한 FC서울은 팀의 공격력이 한층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 측은 "마티치가 최전방에서 중심을 잡아주면 에반드로, 안델손이 원래 포지션인 측면에서 뛸 수 있다"며 "이들이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을용 감독대행 역시 "마티치가 가세하며 팀 전술 운용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마티치가 가세할 경우 어떻게 공격 전술을 운영할지 이미 머릿속에 그려놨다"고 눈빛을 번뜩였다.

마티치는 "아시아 최고의 클럽인 FC서울에 오게 돼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FC서울을 영광의 자리에 올려 놓는 것이 내가 이곳에 온 이유다.스트라이커로 득점 뿐 아니라 FC서울의 본래 순위를 되찾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 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FC서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