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호 태풍 암필(AMPIL)이 발생해 북상 중이어서 한반도 날씨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암필'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의 세력은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3m, 강풍반경 260km의 약한 소형급이다. 주말인 21일(토)께 일본 오키나와에서 중국 상하이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중형급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 태풍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지나갈 전망이다.
다만 태풍이 지나면서 한반도 상공에 위치하고 있는 고기압 배치에 다소 변화를 줄 가능성이 남아있다.
한편 19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창녕이 38.1도, 영천(신령) 37.7도, 제주(김녕) 37.4도, 대구(달성) 37.4도, 광양 36.8도, 임실(강진) 36.0도, 원주(부론) 35.9도, 이천(마장) 35.6도, 영동 35.3도, 서울(중랑) 35.0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 장기간 지속하면서 (오늘 이후) 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 영향과 대응 요령을 참고해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고 농·수·축산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 암필 북상 (사진=기상청)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