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대구광역시연합회는 18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제17대 박병용(78) 회장 이임식 및 제18대 이장기(81) 신임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대한노인회 김광홍 수석부회장을 비롯,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및 지역 기관·단체장과, 국회의원, 구·군수, 구·군의장 및 대구노인회 구·군지회 회장단 그리고 이·취임회장의 친지·지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이장기(1937년생)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노인이 사회의 주역으로 힘을 보태고 스스로 건강을 지켜 사회적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노인의 경험과 지혜를 후손에 나누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되자"고 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지역 노인의 복지증진, 세대 간 소통 기회 확대, 마을단위 경로당 중·대형화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최분조 여사와 슬하에 2남2녀를 뒀다.

가난을 딛고 자수성가해 해동산업과 해동택시 등 3개의 회사를 설립해 지금까지 1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에도 이바지했다.

대구시 수성구의회 초대 2기 의장, 민족통일협의회 수성구 회장,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 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구수성구방위협의회장으로 재임하면서 국민훈장 석류장과 대통령 표창 등을 받은 바 있다.

이임 한 박 회장은 이날 "재임 기간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대구노인회관 건립에 동분서주한 결과 대구 노인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고 떠나게 돼 기쁘고 보람차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대구광역시연합회는 1981년에 발족한 사단법인으로 대구지역의 35만여명의 노인들을 위한 복지증진과 권익보호는 물론 노인 일자리 알선과 취약경로당 육성사업 추진 및 어르신 자원봉사활동 등의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면서, 노년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일소하고 어른다운 어른으로서 사회적 제 역할들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