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환율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보이자 국내 주식형펀드가 2주 연속 하락했다.

2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0.26% 하락했다.

무역분쟁이 환율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보이자 외국인의 순매도가 나타난 영향이다.

유형별로는 중형주(0.46%)에서만 상승세가 나타났고, 대형주(-0.01%), 소형주(-1.40%)는 하락세를 보였다.

또 가치주(1.64%)가 성장주(-1.43%)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보다 1180억원 감소한 58조755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매도세 유입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인덱스주식에서 순자산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에서는 액티브주식테마 유형인 ‘현대뉴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C5’이 3.32%의 수익률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현대강소기업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 ‘미래에셋좋은기업ESG증권투자신탁(주식)C5’, ‘유리피가로스마트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C-e’, ‘프랭클린베스트초이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 C’ 순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일본은행이 내주 개최될 통화정책회의에서 조기 출구전략 기조를 변경할 가능성이 제기돼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주보다 2.30bp 하락한 2.09%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주보다 1.00bp 상승한 2.55%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국공채권 유형인 ‘KB스타막강국공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A클래스’이 0.11%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로 나타났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기대감과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전주보다 0.7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브라질(6.77%), 중남미(4.52%), 글로벌이머징(1.98%)이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베트남(-2.55%), 러시아 (-0.76%), 유럽(-0.35%) 펀드는 동일 기간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 펀드에서는 신흥아시아주식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가 9.00%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 뒤를 이어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클래스’,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A’, ‘맥쿼리차이나Bull 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C-e’,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 등이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02% 상승한 가운데 아시아퍼시픽채권 유형인 ‘피델리티월지급식아시아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A’이 수익률 2.11%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