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당신이 실제로 살인 현장을 목격했다면?’ 15일 스크린에 오른 영화 ‘목격자’는 현실적이라는 점에서 여타 스릴러와 차별화된다.

‘목격자’는 여타 스릴러와는 다르게 극의 초반부터 범인의 정체가 드러난다.

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인을 쫓는 것’에 집중한 대부분의스릴러 영화들과는 달리,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 자신과 눈이 마주친 목격자를 쫓는’ 색다른 전개를 예고한 것이다.

또한, 수많은 눈이 존재하는 아파트에서 목격자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설정은 내 일이 아니면 무관심한 현대인들의 집단 이기주의와 목격한 사람이 많을수록 제보율이 낮아지는 방관자 효과 등 현실과 맞닿은 사회적 현상들의 단면을 서늘하게 직시한다.

이런 기존 스릴러와 차별화된 설정과 묵직한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못 본 척하는 주인공 상훈의 고군분투는 관객들의 공감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아울러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물이다.

‘목격자’는 가장 친근한 주거 공간이 가장 두려운 장소로 바뀌면서 발생하는 소름 돋는 현실감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대중에게 너무나 친숙한 공간인 아파트 한복판에서 사람을 죽인 살인자와 사건의 목격자가 눈이 마주친다는 설정은 손에 땀을 쥐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여기에 단 한 명의 목격자라도 찾아내야만 하는 형사, 위험에 빠진 목격자의 아내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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