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저출산 고령화로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들을 적극 수용키로 했다.

일본 정부 발표에 중국 현지에서는 ‘중국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지난달 29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의 경제운영지침을 설명하며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류 자격을 기존 농업과 건설, 숙박, 의료, 조선 등 5개 분야에서 외식·서비스업과 제조업 등 총 15개 부문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도시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외국인의 일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일손이 필요한 분야를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외국인 노동자 50만 명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새로운 재류 자격을 마련하여 2019년 4월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본의 노동력 인구는 2017년 말 기준 약 6600만 명이며, 이중 외국인 노동자는 약 127만 명으로 전체 노동력의 약 2% 수준이다.

일본에는 어학원 등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아르바이트하고 있지만, 주 28시간 취업 규정에 묶여 있어 새로운 제도의 적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사진= TV도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