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남아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워마드 회원이자 유튜버 '호주국자' 이모 씨가 복귀를 예고해 논란이 거세다.

이 씨는 5일 '국자 컴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서 이 씨는 유튜브 계정을 '인간국자'로 바꾼 뒤 '감옥 생활을 마치고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는 자막을 넣었다.

이 영상에 10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댓글 대부분은 이 씨의 복귀를 환영한다는 내용이다.

이 씨는 '호주 남아 성폭행 의혹' 사건 후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 회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지난해 호주 남자아이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폭행했다는 글을 워마드에 게시했다.

그는 자신이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 다윈에 거주하고 있으며 보모로 취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호주연방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고, 호주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다.

결국 이 씨는 지난해 11월20일 자신이 거주하는 곳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검거됐다.

당시 이 씨는 취업이 예정된 호주 현지 가정에서 1주일간 고용 적응 기간을 가지고 있었으며 피해아동은 그 집 아들이었다.

피해아동의 어머니는 "여권과 비자 확인 결과 모두 가짜였다.그는 일반 관광 비자를 받은 관광객"이라면서 "한국에서 교사로 근무했다고 주장했지만 거짓이었다.막내딸 담당 보모로 정식 고용하려던 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이 씨를 아동착취물 소지 및 배포 혐의로 체포해 구속수사를 진행했다.

다만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피해아동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물어보니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하더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지난 4월 새 여권을 신청하지 않고 보석금을 내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피해아동에 대한 접근도 금지됐으며 6월 추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