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안테나를 세워두고 있어요.” 김진욱 KT 감독이 우완 투수 이대은(29·경찰청)을 언급하며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10일 수원 두산전을 앞둔 김 감독은 이대은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조그마한 안테나를 세워서 주기적으로 소식을 확인하고 있다”라는 농담으로 응수했다.

고교 졸업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는 물론 일본 프로야구까지 여기에 국가대표팀까지 경험한 뒤 군 복무 중인 이대은은 오는 9월 열리는 신인 2차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다.

여기에 이대은이 지난 9일 KBO에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KT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이에 김 감독은 “이대은 만한 선수를 영입하기가 어디 쉽나. 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아직 드래프트가 열리지 않았음에도 사실상 이대은의 KT행은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다.

수원=이재현 기자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