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 오라CC(파72, 6,619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5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둘째 날 김자영2(27)는 보기 없이 버디 5개, 이글 1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67-65)로 이 시간 현재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자영2는 11번홀(파5) 샷 이글을 기록하며 이틀연속 10개의 버디를 잡아냈고 보기 실수는 한 개도 없었다.

7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오픈 3라운드 13번홀 이후 이날 2라운드까지 총 96개홀 노보기 플레이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를 마치고 김자영2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소감? 하반기 마지막 대회에서도 3라운드 내내 노보기 플레이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1, 2라운드 동안 보기 없는 플레이 하고 있어 만족한다.

사실 1라운드 후반 마지막 즈음 버디 찬스 놓친 게 아쉽고, 오늘도 아쉬운 부분이 있긴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만회했고 어제보다 좋은 스코어로 마쳤다는 것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 오늘 뭐가 가장 잘 됐는지? 노보기 플레이를 했다는 것은 샷, 퍼트 모두 잘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특히 웨지샷이 좋았다.

이글도 웨지로 샷 이글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파5를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운도 많이 따라 줬다고 생각하고 샷 이글하면서 흐름이 좋아진 것도 주효했다.

▲ 2주간의 휴식기를 어떻게? 날씨가 생각보다 더워서 욕심만큼 연습은 못했다.

그래도 체력 훈련에 신경을 많이 썼고, 샷, 숏게임 등 골고루 체크하면서 하반기를 준비했다.

연습한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어 만족한다.

▲ 휴식기 동안 여행이나 즐겁게 놀았는지? 여행은 안 갔다.

쉬어도 집에서 쉬고 영화보며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 같이 밥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 하반기 목표는? 하반기에 큰 대회가 많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상반기에 생각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 이번 2주간 휴식기에 쉬지 않았던 이유기도 했다.

아쉬운 게 많았다.

나쁜 게 없는데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부상도 있어 생각보다 성적이 잘 안 나왔다고 생각한다.

하반기 목표는 올 시즌을 마무리 할 때 지난해보다 높은 상금순위로 마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 이번 대회 목표와 각오? 사실 홀을 정하고 그 홀에서 무조건 버디나 그 이상을 기록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내일도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우승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상위권에 있는 자체로 만족하지만 요즘은 둘째 날까지 상위권, 우승권이라고 해서 우승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최선 다하겠다.

[김자영2 주요 홀별 상황(10번 출발)] 11번홀 D-5W-95야드 52도 웨지 샷 이글 13번홀 D-131야드 8i-핀 좌측 5m 1퍼트 버디 15번홀 D-5W-94야드 52도 웨지-핀 좌측 0.4m 칩 인 버디 1번홀 D-104야드 52도 웨지-핀 우측 2m 1퍼트 버디 5번홀 D-147야드 6i-핀 우측 6m1퍼트 버디 6번홀 D-5W-85야드 56도 웨지-그린 뒤 14야드 56도 웨지 칩 인 버디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