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1일 "이제는 특검이 일체 정치적 고려 없이 오직 진실에 입각해 공정한 답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정기대의원 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 축사에서 "지금까지 특검도 제가 제일 먼저 요구했고, 특검이 요구하는 모든 방법의 조사에 협조해왔다.충실히 소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0일까지 두 차례 특검 조사를 받았다.

특히 마지막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중 한 시위자로부터 폭행을 당해 목 부위에 깊은 상처를 입기도 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상처를 걱정하는 목소리를 의식한 듯 "이번 주 한 주 동안이 저에게는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다"며 "휴가를 특검과 함께 보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여러분들이 많이 걱정하셨을 텐데 그렇게 크게 걱정 않으셔도 될 것 같다.병원 치료를 다 받았고 건강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폭행한 이에 대한 처벌과 관련해선 "제 개인의 문제를 떠나서 이 폭행사건 자체는 경찰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고 처벌 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김 지사는 전대와 관련해 "이제 품격있는 정치를 함께 만들어봤으면 좋겠다"면서 "우리끼리 찌질하게 싸우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도부 선출 기준은 전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누가 가장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우리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들 수 있는 민주당 지도부가 누가 될 수 있는가 그게 기준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