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보험료를 20년 만에 올리고, 연금수령도 65세에서 68세까지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1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와 경제 전망 악화 등의 영향으로 국민연금 기금 고갈 시기가 애초 2060년에서 2057년으로 3년 빨라질 것으로 추산됐다.

이 때문에 보험료를 20년 만에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연금의무 가입 나이는 현행 60세 미만에서 65세 미만으로, 연금수령 나이는 65세에서 68세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기대여명이 높아지는 현실을 고려해 수급 연령이 높으면 연금지급액을 깎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와 국민연금재정추계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 4차 재정 계산 결과 보고서를 만들어 오는 17일 열리는 공청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공청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제4차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을 만들어 국민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다음 달 중 국무회의에 올려 문재인 대통령의 승인을 받도록 한다.

10월까지 국회 제출 후 본격적인 사회적 논의는 국회 특별위원회나 정부·연금가입자 대표·공익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