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한 일간지 기자 사진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올려 물의를 빚은 김부선이 프로필 사진을 다른 것으로 변경했다.

김부선은 13일 오후 5시 20분께 논란이 됐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지우고 '해변상회'라고 적힌 사진으로 변경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가 된 사진 속 주인공에게 보낸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메신저 내용에서 김부선은 "제가 오래전 이재명과 사진 서로 찍고 할 당시 클로즈업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복원을 두 번이나 했는데 여의치 않았다"면서 "'이게 누구냐' 전문가가 물어서 저는 이재명으로 99프로 오해를 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제가 선생님 프사가 왜 저장돼 있는지조차 그간 충격이 많아 혼돈했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부선은 13일 오전 1시께 페이스북 프로필과 커버 사진을 교체했다.

커버 사진은 2007년 12월 인천 앞바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찍어줬다고 주장한 자신의 사진이었다.

또 문제의 프로필 사진에는 한 남성이 카메라를 들고 어딘가를 향해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이 남성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곧바로 논란이 일었다.

알고보니 해당 인물은 경남지역 모 지방지 편집장 출신의 기자였다.

해당 기자는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 아침에 눈 뜨자마자 메시지가 가득 들어와 있다.김부선 씨가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웬 남자 얼굴을 올렸는데 그게 내 사진이라는 것이다.찾아보니 정말 그렇다.2014년 1월 진주에서 사진작가 김기종 씨가 찍어준 사진이고 내 페이스북에도 올린 사진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자들에게 전화가 많이 온다.어떻게 대응할 거냐고 묻는다.그냥 황당하고 어리둥절할 뿐, 김부선 씨의 의도를 모르니 어떻게 대응할 방법도 없다.어떤 기자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라고 일러주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고 명예훼손이나 초상권 침해도 아닌 것 같다"면서 "과연 이게 정색을 하고 볼 일인지도 애매하다.그저 장난친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이걸로 기자들이 어떻게 기사를 쓰는지 관찰 중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