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통일 염원을 담은 ‘One Korea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스럽습니다."16일 ‘One Korea 피스로드 2018, 통일대장정’ 전남도 대회에 참석한 김학봉(25·경기도 구리시)외 150여명의 피스로드 종주단원 통일팀 단원들의 이 같은 소감과 함께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힘찬 출발을 했다.

이날 박병호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한종 도의회부의장, 김진휘 실행준비위원장, 문재진 공동실행위원장, 나일환 KNBS-TV 대표, 전거동호회원을 비롯한 도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대회는 종주기 전달식과 대회사, 축사, 평화 메시지 낭독, 자전거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자전거 동호회원 등 종주자 150명은 오전 11시 전남도청 광장을 출발해 목포 평화 광장까지 5.5㎞를 달리면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했다.‘피스로드 2018 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전남대회는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평화대사협의회, UPF(천주평화연합)가 주관하고 통일부, 행정안전부, 전라남도, 전라남도의회, 전라남도교육청 그리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에서 후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축사문을 통해 "한반도가 통일로 향하는 조심스런 발걸음을 내딛고 있고, 오랜 분단과 대립의 세월을 넘어 남북정상회담과 남북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이때에 세계 130개국에서 동참하는 피스로드 대회가 전남에서 개최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반도 통일과 DMZ 세계평화공원 실현을 위해 역주를 펼치는 한국 종주단에 감사를 전하며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을 통해 통일의 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남에서는 구례군(7월 23일), 여수시(7월 29일), 곡성군(8월 14일), 화순군, 나주시(8월 5일), 해남군(8월 15일) 등 시군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평화의 여정에 동참했다.

올해 피스로드 세계대장정은 130개국에서 한반도 통일과 지구촌 평화를 호소하며 혼신을 다해 자전거 라이딩을 펼치고 있다.

16일 전남도청에서 출발하는 통일팀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평화팀이 24일 임진각에서 국토종주 완료식을 갖고 한국 행사를 마무리한다.

지난 2013년 ‘한일 3800㎞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한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2014년 14개국, 2015년 120개국, 2016년과 2017년에는 125개국이 참석하는 대회로 확대됐다.

올해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130개국, 50만 명이 참가하고 있다.

송광석 회장(남북통일운동 국민연합)은 "기록적인 폭염도 지구촌 평화이상과 통일비전을 알리려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막지 못할 것이다"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 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