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방북할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조만간 큰 도약(a Big Step)을 만들어내길 희망한다"라고 밝혀 획기적 진전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북한과 관련된 현 상황을 설명해달라"라는 말에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여러 달 동안 북한에서 추가적인 미사일 시험과 핵 실험이 없었다"며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더 밝은 미래로 향하는 길에 대해 그들(북한)과 대화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55구의 유해가 돌아왔다.앞으로 수십 구가 아니라 수백 구의 북한 전사 장병들의 유해가 돌아올 수 있도록 국방부가 후속 단계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진전을 계속 이뤄가고 있으며 너무 머지않아 큰 도약(a Big Step)을 만들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4일 "우리는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한 것에서 훨씬 발전된 표현으로 북미 간 물밑 접촉에서 의견접근을 이룬 것 아닌가라는 관측을 낳았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외교가는 북미가 핵 리스트 신고와 종전선언을 맞바꾸는 방식으로 빅딜을 모색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돌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