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부작 사전제작… 2019년 방영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안중근의 영웅적인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가 제작된다.

17일 제작사 아크378 측에 따르면 사전 제작돼 내년 방송을 목표로 하는 ‘영웅-푸른 영웅의 시대’는 "도련님에 가까운 삶을 살았던 안응칠이 독립투사 안중근으로 변모해가는 일대기를 극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1909년 10월26일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은 개인적인 분노 때문이 아니라 대한의군 참모중장이자 특파대 대장으로서의 작전을 수행한 것이었다.

당시 일본은 대한의군으로서의 안중근의 신분을 일절 인정하지 않고 ‘개인적인 암살행위’로 깎아내리려 했다.

그래서 드라마 ‘영웅’은 우리가 익히 들어 아는 안중근 의사라는 호칭에 이의를 제기하고, 대한의군 특파대 대장으로서의 그의 삶을 재조명한다.

24부로 제작될 이 드라마는 총제작비 300억원 규모로 한국, 중국, 북한 로케이션 촬영까지 진행되는 대작이다.

안중근 역은 범아시아권 한류스타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드라마는 11월까지 캐스팅을 확정 짓고 연말부터 제작에 들어가 내년 방영될 예정이다.

현재 하얼빈시를 비롯해 상하이, 베이징의 메이저 미디어 회사들과 한·중 공동투자, 중국 내 촬영을 논의하고 있다.

연출은 양윤호 감독이 맡는다.

안중근 기념사업회와 사단법인 항일독립운동가 단체연합회가 후원에 나서 고증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제작사 측은 기대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